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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이론은 실재에 대해서 완전히 다른 그림을 제시한다.
이를테면 사물은 단 하나의 고유한 역사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
고유의 확률을 가지는 가능한 모든 역사를 가진다.
입자낱알로 파내려가 보면,
입자가 가질 수 있는 역사에는
빛 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경로와
심지어 시간을 거슬러가는 경로까지도 포함된다.
그러나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는 경로들은
핀 끝에서 춤추는 천사들 같은 것은 아니다.
이런 입자들은 실제 관측 결과를 낳는다.
심지어 빈 공간이라고 생각되는 곳도
공간과 시간 안에서 닫힌 고리를 이루며 움직이는 입자들로 가득 차 있다.
즉 입자들이 고리의 한 쪽에서는 시간을 따라서,
반대쪽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.
호킹의 빅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- 스티븐 호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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